마리나베이샌드 - 수영장 / Infinity Pool

마리나베이샌드 호텔에 가는 이유는 딱 하나다. 꼭대기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기 위함이다. 수영장이 엄청 잘 되어 있기도 했지만 57층에서 수영할수 있는 날이 얼마나 있겠나? 밤에 올라가서 보니 야경이 끝내준다.

웃긴건..... 한국사람 무지 많다. 다들 사진찍으러 온 사람이다. 그리고 90%는 젊은 여자 애들이다. 연인끼리 온 사람도 많지만 지지배들끼리 와서 지들끼리 사진 한줌 찍고 낄낄거리고 좋다고 웃다가 사라지는 애들 천지더라..... 물론 그중에는 정말 쭉쭉빵빵인 애들도 몇 있었다.... 걔네들이 나한테 사진찍어 달라고 해서 히죽히죽 사진 찍어 주다가 마누라한테 잔소리 한바가지 먹었다. 하여간 이넘의 야경은 정말 쥑인다........ 잠시 감상해 보시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다시 수영장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밤하고는 좀 차이가 많다....

진짜 마리나베이샌드는 한번 갈만 하닼.... 하지만 숙박비는 묻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