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다녀오고 이것 저것 바쁜 일이 많아서 내 프로젝트 이야기를 정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시간이 좀 나서 끄적 끄적 ㅋㅋㅋ.
자 그럼 이제 두번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 고장 수리와 결단!!!
일단 문제점은 파악했고 필요한 부품을 사고 페인트를 사서 칠해야 하는 나의 최강 프로젝트.... 물론 마누라 몰래 차고에서 티나지 않게 한방에 끝내야 했다. 걸리면 드론이고 머고 집에서 쫓겨날 각오를 해야 하니까. 키덜트 장난감을 무려 돈 백만원을 주고 산것도 못마땅 한데 이런 얼라들 장난 같은 프로젝트 한다고 티내면 남는건 잔소리와 용돈 삭감밖에 더 있겠는가.........
일단 가장 필요한것은 새로운 "껍데기"였다. 처음엔 이곳 저곳 손볼곳을 에폭시와 강력본드로 붙여 재사용 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잘 되질 않았고 다시 조립했을때 접착 부분이 떨어지기도 해서 두번의 시행착오를 거친후에 "과감히 포기"를 선택했다.
일단 모터 고정축 부분에 부러진 나사구멍이 있었는데 이건 그나마 에폭시로 땜질 했더니 생각보단 잘 붙어 있어 주었다.
그래도 일단 기분은 찜찜 이 고생해서 괜히 날리다가 또 깨지거나 다시 조립하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배터리 하우징 연결부분 경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워낙 충격이 많이 가는 부분이라 다시 떨어져 버렸다.
두번의 시행착오를 거친후에 내린 결정은 기존의 "껍데기"로는 최상의 컨디션 유지는 힘들다.....는 거였다.
일단 팬텀3 프로 윗판 (Top Shell)을 분리하는것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조립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중급 이상의 기술을 요한다. 유투브에 보면 여러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충분한 시뮬레이션 뒤에 시도 하는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혹시 모르거나 유툽링크를 원하시는 분에 계시면 댓글이나 이멜 주시면 알려 드리겠다.
어찌 되었건 여러 시도를 거쳐 나는 Dji정품 껍데기를 구입하였고 이거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Ebay에서 약 NZ$100불을 주고 샀으니 (아래, 위 껍데기와 랜딩기어 나사 포함) - 물론 마누라 몰래 구입하였다 ㅋㅋㅋㅋ
여기에서 하나 알아 두셔야 할점은, DJI정품 Shell을 사더라도 배터리 하우징 부품은 딸려 오지 않는다는거. ㅠㅠ
결국 이건 짝퉁 Shell을 하나 더 구입해서 얻을수 있었고, (짝퉁도 싸지 않았다 하지만 배터리 하우징만 따로 사느니 만약을 대비해 full shell set을 오더 했다. Again, 혹시 Shell교체를 생각 하고 계신분은 일단 뚜껑을 열어 보시고 배터리 하우징에 데미지가 있다면 그냥 짝퉁 Shell를 구입하실것을 권장한다. 정품보다 퀄러티는 70-80%지만 쓸만하다. 나중에 이 부분은 다시 포스팅 하겠다.
Anyway, 그렇게 해서 나의 Black Panther Project는 한발 더 나아 갈수 있었던 것이었다.....
'IT & TECH > Dr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JI Phantom3 Pro에 새옷을 입히다 - Vol.4. (0) | 2017.09.06 |
---|---|
DJI Phantom3 Pro에 새옷을 입히다 - Vol.3. (0) | 2017.09.06 |
DJI Phantom3 Pro에 새옷을 입히다 - Vol.1. (2) | 2017.05.08 |
네번째 드론 - Hubsan X4 H502S FPV Desire (3) | 2017.03.22 |
세번째 드론 - JJRC H36 (4) | 201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