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간만에 흔적을 남기는 나의 드론사.......
4번의 연습용 드론을 거쳐 이제는 준비가 되었다 생각하여 심사숙고 또 심사 숙고를 하게 된 나는 팬텀4의 소식을 듣고 열광.... 그러다가 왜 센서는 앞에만 달아서....... 그러다가 팬텀4 프로 & 프로+ 에는 센서가 앞.뒤.좌.우에 다 있다고 하여 우와...........
하지만, 나는야 한가정의 가장, 나느냐 한 아이의 아빠.... 200만원의 부담.............(팬텀4프로 + 추가 배터리는 200을 훨씬 넘어 버리더군요 ㅠㅠ).
그리하여 한물간 (그래도 아직은 비싼) 팬텀4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있을것 다 있고 충분히 사용하기에 머 하나 빠지지 않는 팬텀3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근데 스탠을 하자니 좀 아쉽고 어드를 사자니 프로랑 가격차이도 안나는데 4K 카메라를 쓰지 않더라고 포기 하긴 싫어서 결국 펜텀3 프로로 눈을 돌리게 되고..... 이러니 계속 가격도 오르고 눈만 높아지고 고를수 있는 폭도 좁아지고... 하여튼 그랬답니다..... 그래서 또 생각한것이 이미 한물간 모델을 새것으로 사기는 머하여.... 중고에 추가 배터리하나 정도로 100마논 미만으로 살수 있다면 지를 수 있다라고 나를 세뇌 시킵니다~~~~~~ 그렇게 한달을 찾고 또 찾고 또 찾고...... 그런데도 중고 쓸만한건 새거 가격이랑 별반 차이가....... 허거덩....... 포기 하고 장난감이나 날리며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한 뉴질랜드 여행가가 올린 팬텀3프로를 찾게 되고 중고장터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ebay같은 싸이트 trademe.co.nz)에서 덜컥 질러 버림..... 1000불 약80만원에 팬3프로 중고 / 카본 프로펠러 / 추가 배터리 한개 / 소프트 쉘 가방 / 그 외 이것 저것 엑스트라 악세사리...... 1000불이면 괜찮다 싶어 질러 버림.....
그렇게 하여 이넘을 데리고 오게 됨......... 드론이 지방에 있었던 관계로 보지는 못했지만 파는사람이 믿을만 하여 택배비는 그쪽에서 부담하는걸로 하고 샀는데 막상 와보니 여기 저기 다친곳도 많고 손봐야 할곳이 여러군데가 있어서 일생 일대의 프로젝트 계획을 짜기로 합니다.....
내가 문제점으로 본것은 몇가지가 있었는데.......
1. 밑바닥에 LED라이트 커버 하나가 날라갔음.
2. 앞부분과 옆부분 Top Shell이 mis-align / 살때 단순 사고가 한번 있다고 솔직히 말해주었고 나는데 지장이 없는건 알고 샀지만 생각보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음.
3. 밑바닥에 사고로 인해 큰 기스가 하나 갔는데 그 부분도 맘이안들어서 짜증이 살짝........
- 참고로 나중에 다 뜯어보니 문제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어요 ㅠㅠ / 왠만하면 중고는 사지 않은것이 무조건 좋음.
- 나중에 프로젝트를 끝내보니 이건 머 중고를 사나 새거를 사나 가격이 거의 비슷하게 나온것 같네요.
테스트 비행을 두번 하였고 기계적 결함은 전혀 없어서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근데 비싼거를 날려보니 싼거는 그냥 장롱속으로 들어가게 되더군요, 팬3를 사고부터 다른 4종의 모든 드론은 내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그래도 비싼거 사기전에 연습용 드론을 사서 날려 보라고 하지만....... 또, 그게 맞을 지도 모르지만....... 연습용이라구요????? GPS / Glonass / Vision System이라는 엄청난 기술이 있는데 모든걸 내 손꾸락에 의존하는 저가용 드론으로 연습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니......" 차라리 유툽으로 촬영 기술 공부나 할것 그랬습니다. 드론 레이싱을 할께 아니라면 고가의 드론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혼자 호버링 척척 업,다운,라이트,레프트 머하나 연습할께 없더라는........
그렇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연습용 드론 따위의 손꾸락 스킬은 쓸데없다는 거..... 일단 높이 멀리 날리면 드론이 보이지도 않는데 무슨 손꾸락 잔재주를 쓰겠습니까...... 돈만 허락하면 그냥 고가 드론으로 연습하세요. 그게 돈 버는 길입니다.
** 드론에 입문 하시려면 그냥 나노 드론으로 호버링 연습만 하고 호버링과 조종에 익숙해 졌다 생각하면 바로 좋은걸로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드론 레이싱처럼 내 손꾸락의 1mm 무브먼트에 의존해야 하는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혹시 모를 비상시를 대비하여 조종 기술 습득은 필수니까.... 그것만 좀 된다면 돈낭비 마시고 바로 좋은걸로 넘어가야 저처럼 후회 안합니다.
Anyway,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의 프로젝트 계획은 왜 DJI 팬텀은 하얀색이어야 하는가...... 하얀색을 날리면 잘 보이지도않는데..... 난 무광검정의 팬텀3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나는 팬텀3를 검은팬더3로, 새로운 옷을 입힐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됩니다.......
테스트 비행 footage
1. Westbrook Winery - 첫번째 테스트 비행
https://youtu.be/xHRvkjlGEMo
2. Browns Bay School - 두번째 비행
https://youtu.be/LtNuGV-3BrQ
다음 포스팅은 제 프로젝트 진행과 결말 중심으로 제 팬텀이 변해가는 모습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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