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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Drone

매빅 Vs 팬4프로 & 어드 - 어느 것이 좋을까????

팬텀3를 구입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거쳐 이런 저런 영상을 찍고 편집하면서 또 하나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바로 카메라 였다. 팬텀4는 머 별로 다를것이 없으므로 하나도 가지고 싶지 않았지만 팬텀4프로가 나오면서 나의 지름신은 나를 자꾸 꼬시고 꼬시고 꼬시고...........

그러면서 가격도 많이 떨어진 이시점에 팬텀5를 발표하지 않을까 하는 찰나에 DJI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데 그건 다름아닌 Mavic Pro Platinum 그리고 Phantom 4 Pro Obsidian이었다. 그럼 Obsidian (옵시디언)의 뜻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다름 아닌 흑요석이란 뜻이다. 내가 그렇게도 지겨워 했던 흰색 탈출... 그것이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것이었다. 거기다가 컨트롤러까지 검은색 이라니.... 내가 찾던 바로 그 드론........ ㅠㅠ 아 사고 싶다.

근데 매빅을 보니 끌리는 부분이 있다, 플래티엄이라서 색이 달라서가 아니다. 가장 큰이유는 바로 "소음"이다.
매빅을 보며 아쉬웠던 점은 일단 덩치는 작은것이 비행시간의 어드밴티지가 전혀 없다는 점 이었는데 이번에 나온 플래티엄은 비행시간이 30분으로 늘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소음을 무려 60%나 줄였다고 한다. 한번 날려 보고 싶긴 한데....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 스펙을 찾아봤는데....... 카메라는 기존의 1/2.3CMOS를 그대로 썼다. 쩝..... 일단 이러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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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매빅프로 플레니엄의 모습. 다 좋은데 카메라만 보면 안타깝당 ㅠㅠ

 

매빅의 크기는 정말 매력적이고 사실 영상도 저정도면 수준급이다. 나쁘다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드론으로 영상편집 해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자르고 붙이고 줌인 줌아웃 하기 시작하면 1/2.3과 1인치의 차이는 엄청나다, 또한 12메가 픽셀과 20메가 픽셀의 차이 ISO의 다양성...... 기타등등...... 그래서 난 매빅을 "옵아웃"시켰다. - 지를 총알도 없으면서 혼자 옵아웃 하고 아주 난리 났다. ㅋㅋㅋㅋ


물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여행가면서 작은 가방에 룰루랄라 들고 가는것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팬4는 아웃일 것이다. 하지만 난 오직 사진과 영상에 기반을 두고 결정을 내린것이니 악플은 사절이다. :-)

아래 사진이 팬텀4프로 옵시디언의 모습이다. 매빅에 비해 덩치도 크고 무겁지만 고급스런 검정에 은색 카메라의 조화가 너무 맘에 든다.

 

일단 여기서 카메라 비교 분석 한번 들어 가시겠다.

Phantom 4 Pro

Phantom 4 Adv

Mavic Pro

Sensor

1’’ CMOS
Effective pixels: 20M

Lens

FOV 84° 8.8 mm/24 mm (35 mm format equivalent) f/2.8 - f/11 auto focus at 1 m - ∞

ISO Range

Video:
100 - 3200 (Auto)
100 - 6400 (Manual)
Photo:
100 - 3200 (Auto)
100- 12800 (Manual)

 

Sensor

1’’ CMOS
Effective pixels: 20M

Lens

FOV 84° 8.8 mm/24 mm (35 mm format equivalent) f/2.8 - f/11 auto focus at 1 m - ∞

ISO Range

Video:
100 - 3200 (Auto)
100 - 6400 (Manual)
Photo:
100 - 3200 (Auto)
100- 12800 (Manual)

Sensor

1/2.3” (CMOS), Effective pixels:12.35 M (Total pixels:12.71M)

Lens

FOV 78.8° 28 mm (35 mm format equivalent) f/2.2
Distortion < 1.5% Focus from 0.5 m to ∞

ISO Range

video: 100-3200
photo: 100-1600

 

보는것 처럼 팬4프로랑 어드는 카메라가 같다. 다양한 ISO Range는 덤이며 시야각도 매빅보다 넓다 무엇보다 1" CMOS와 20메가 픽셀은 매빅이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나 할까.......

자 이렇게 되면 매빅을 빼더라고 또 하나의 고민에 빠진다. 그건 프로냐 어드냐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후방센서다. 어차피 양쪽 사이드 센서는 Tripod모드나 Beginner 모드에서만 작동되므로 비교 가치가 없다.
보통 드론을 앞으로 날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뒤로 날리지 않는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가격".

팬4프로의 가격은 미화로 1500불이다 그런데 어드는 이것보다 300불이나 저렴한 1200불이다. 그런데 검정색인 옵시디언은 어드모델로는 나오지 않는다. 그럼 다시 내가 뜯어서 칠해야 한다는 건가 ㅠㅠ

다나와 싸이트에서 가격비교를 해 본다.

일단 배터리 1개 추가 하고도 1,591,600원

팬텀4프로는 1,620,000부터 시작이니까 여분 배터리랑 악세 몇개는 더 살수 있는 가격이 되어 버린다. 거기다가 옵시디언을 살라 하니 신상이라고 1,698,300원이 최저가로 나와있다 - 도둑넘들 원래 두개의 가격은 같은데 ㅠㅠ

물론 센서는 많을수록 좋다. 근데 내가 Tripod나 Beginner모드를 쓰지 않는다면 양쪽 사이드에 있는 센서는 무용지물이고 위험한 곳에서 후진으로 촬영을 하지 않으면 꼭 팬4프로를 사지 않아도 된다. 자그마치 30만원이라는 돈을 아낄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고민중이다 혹시라도 산타할아버지가 나에게 팬텀4를 안겨 주신다면.... 난 프로를 사야 할까 어드를 사야 할까. 나는 지금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살 능력도 안되면서 생각만으로 배가 부르다.

여러분들 이라면 매빅, 팬4프로 & 어드 어느것을 선택 하겠는가??????
이 글 보신분들 추천좀 해 주시요!!!!!!!